인구대역전

찰스 굿하트, 마노즈 프라단

 

핵심 정리

세계화 이후 중국, 동유럽이 편입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폭증했고, 이는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제 분절된 세계가 나타나고 인구학적 변화가 나타나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은 통화적인 현상이 아니다. 중앙은행은 자신들이 잘 해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된 것이 아니라, 세계화에 따른 노동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에 디플레 압력이 더 컸을 뿐이다. 필립스 곡선은 대금융위기 이후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플레가 유지되면서 쓸모 없는 것으로 취급되었다. 그런데 다시 곡선은 상승할 것이다.

 

고령화사회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에 대한 여러 반론이 있다. 일본의 경우 전세계적 관점에서 저렴한 임금을 찾아 해외에 자본 투자가 가능했던 시절이었고, 고용안정성이 뛰어난 대신 노동시간과 임금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디플레 압력이 더 컸다. 

 

디플레 시절에 정부 지출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낮은 금리를 통해서 균형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인플레 시대가 열리더라도 정부 지출이 충분히 줄어들 수 없기 때문에 높은 금리를 통해서 균형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경제활동 인구(일하는 인구) = 디플레이션 요인

비경제활동 인구(부양 받는 인구) = 인플리이션 요인

 

그동안 세계는 세계화에 힘입어, 중국과 동유럽의 경제활동 인구가 세계 경제에 편입되며 엄청난 디플레이션 압력을 만들어 냈다. 특히 노동 공급이 늘어나면서 임금의 하락과 기업의 이윤 증가를 가져옴.

근데 이제 이러한 인구 펌핑은 끝이 나고 은퇴한 사람이 많아지는 인플레이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저축 < 투자 ... 저축이 투자보다 더 줄어든다.

 

6장

  • 선진국 경제는 일본과 닮았다.
    • 노동이 곧 더 희소해지고, 절대적으로나 상대적으로 훨씬 비싸질 것이다. - 임금 상승 스파이럴... 지금 벌어지고 있음.
    • 이머징과는 달리 제조업 부문에서 대규모 자본적 지출도, 부채 증가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동안 기업들은 물적자본투자(CAPAX 투자)보다 자사주 매입과 추가 고용을 통한 ROE 향상을 더 선호해 왔다.

2000년대 중반부터 세계적인 초과 생산 능력 해소가 더디게 진행되었기 때문. 특히 중국과 한국의 초과생산능력.

 

이머징의 자본재 수입이 5년만에 처음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핵심은 미국의 투자 순환이 풀리는 것이다.

 

임금 상승 > 기업 이익 잠식 > 노동생산성 향상 압력 > 적극적 투자 시행 > ?자본 수요 증가? 금리 상승?

 

기업 부채 비율이 너무 높다. > 금리가 상승하거나 수익성이 하락하면 신규투자를 크게 삭감하고 경기가 위축될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음)

 

(2020까지) 진행된 금리 하락 추세의 요인 중 하나는 저축이 초과된 상황에서 정부가 재정적자를 충분히 늘리지 않은 것이었다.

 

개별국가가 아니라 전세계적 관점에서 볼 때, 저축 과잉이었다(특히 중국요인). 이 시기동안 경제가 균형에 이르도록 충분한 재정적자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중앙은행은 금리를 낮춤으로써 경제 균형을 맞춰야 했다. 마찬가지 이유로 앞으로 저축이 감소되는 기간 동안 정부는 충분한 흑자 재정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실질금리가 올라 경제의 균형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위험기피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대단했다. 그래서 금리의 추가 하락에 기여했다.

... 저자는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만약 비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위험이 없는 채권과 더 위험한 채권 사이의 스프레드가 벌어졌어야 했다. 

 

주가 상승은 무위험 수익률(무위험 금리 하락)의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금리가 하락하면 주식 보유에서 나오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높아져서 이와 일치하는 수준까지 주가가 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업이 투자를 집행하지 않은 이유는??? 저자들은 단기 수익률에 집착하는 경영자 유인이 크다고 진단한다.

 

단기금리 -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직접 영향을 받는다

중기금리 - 여러가지 정책의 영향을 받는다

장기금리 - 시장의 힘에 좌우된다

 

장기금리를 현재 인플레이션율보다 높게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다. ... 즉 BEI -를 깨고 +로 전환할 것이다.

저자들은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 것으로 예측한다.

 

7장

좌파 지도자들은 대개 인류애를 이상주의적으로 신봉한다. 전형적인 블루칼라 노동자는 이민자가 경쟁자로 임금인상을 저지하는 데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으며 달갑지 않은 문화사회적인 변화를 함께 가져온다고 여긴다.

 

세계적인 불평등이 완회되었지만, 국가 내 불평등은 매우 악화되었다.

 

저자는 그 요인을 다음 세가지로 뽑는다.

기술 변화 - 테크에 의한 인력 대체.

경제력 집중과 독점력 강화 - 경제력 집중과 독점력 강화는 높은 수익과 낮은 CAPAX 투자(미국)의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

세계화와 인구변동 - 세계화로 인하여 노동 공급이 폭증했다.

 

CEO 보수 / 평균 노동자 보수 = 미국의 경우 300배가 넘어간다. 선진국의 많은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노동 대중(서민)들은 좌파 엘리트들이 아니라 우파 포퓰리스트를 지지했다. 좌파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이었으니 당연한 결과다.

 

8장 필립스 곡선

케인즈 학파는 역L 자형 노동공급 곡선을 가정했다. 근데 산업마다 국가마다 달랐음.

 

자연실업률은 이론상 상수를 가정했다. 그러나 증거는 그렇지 않았다. 실질금리나 성장률보다 자연실업률이 더 많이 변했다.

 

대금융위기 초점은 수평 필립스 곡선이었다. 실업률은 큰 폭으로 움직였지만, 인플레는 상당히 낮고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