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반지성주의다

ㅇㅇ(168.131)2022.05.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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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파적 의제인 노동 개같이 버리고 상류층들 지적 놀음인 신좌파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의제인 정체성 정치만 개같이 빨아대면서



정체성 정치라는 틀 아래에 이대남보고 평소에는 기득권을 쥐고 있는것마냥 표현했던 사람들이



대선 지고나서야 자기들도 버린지 오래인 구좌파적 노동 의제 들고와서 "이대남도 우리랑 같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면서 왜 국힘에 표를 줬냐" 라고 말하는건 반지성주의 그 자체로밖에 안보이는데?



꼬우면 정체성 정치나 포스트모더니즘같은 상류층만의 반지성주의적 유희 빨아제끼질 말았어야지



차라리 민주당이 맑시즘을 외치면서 반쪽짜리 중대재해법 대신 원안 그대로 추진하고, 노동의제 외쳤으면 최소한 공감이라도 되었을텐데



선거이전에는 지들 사상적인 슬릿에 따라서 약자, 비약자 구별하고



"이대남은 공기처럼 기득권을 숨쉬면서 살면서 체감 못한다" 라면서 최저가부장제, 식민지남성성, 맨박스 같은 지들끼리나 통하고 외부에는 전혀 검증 못받는 유사 사회학 이론가지고 좆지랄하는 페미니즘 세력들 은근히 밀어주고 방조하면서



"Homomorphism" "지질경제정동역학(Geologico-economico-affect Dynamic)" 같이 구글 검색해도 의미를 알 수 없는 신조어로 논문 쓰면서, 피어 리뷰도 제대로 안되는 여성학계를 정당 차원에서 밀어줘놓고



혜화역 시위에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하고, 자살율의 "증가폭"이 20대 여성이 더 높다고 2배 이상 더 많이 자살하는 남성은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 "여성이 학살당하는 사회"라고 선동하던 글에 국무총리가 나서서 사과하고



당 차원에서는 박지현 비대위장, 박성민 청년비서관, 닷페이스 조소담은 저출산위로 앉히면서 20대 페미 여성한테는 정치적 자산 상속해줄때 이대남은 아무 직위 없이 개같이 버려놓고



성별간 산재 통계, 노동시간, 야근 및 근무지 등등 다른 요소는 다 배제한 김창환 교수 통계 가져와서 성별간 임금격차 심하다는 말을 당 차원에서 그대로 주워먹고



마지막으로 후보조차 구조적 성차별 존재를 긍정하면서 닷페이스 출연하고 N번남 밈으로 갈라치기 존나 하다가



선거 끝나고 나서야 그 표 아쉬우니깐 노동 의제 이제와서 끌고와놓고, 이대남도 약자면서 노동자로써 왜 국힘 뽑았냐! 는 식의 철지난 계급투표론 내놓는건 반지성주의적 태도가 아니었다는 거임?



과거에서 지금으로 대선 끝난 시점으로 돌려봐도 극단적 지지자들끼리 이상한 검찰문학이나 돌려보면서 궁극적으로 국민이 손해보고 정치인들만 이득볼 검수완박 추진했고,



검수완박과 한 묶음으로 차별금지법까지 장혜영 원안 그대로 밀어붙이던데 시정명령 간접강제, 배수배상,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증책임 전환, 차별 범위는 존내 넓게 정해놓고 그와중에도 자기들한테 이득이 되도록 affirmative action은 예외로 넣어두던 법을 추진하는 것도 반지성주의적 행동이 아니었음?



과거 민주진보 진영은 최소한 노동자나 약자 상대로 이러지는 않았음. 그런데 평소에 도태남, 이백충, 삼백충같은 혐오 단어 쓰는 극단적 여초 사이트는 표가 된다는 논리 하에 손잡고, 17~18년동안 정말 대통령에 대해 그리고 바뀌는 세상에 대해 기대한 이대남들은 개같이 버린게 현실이지.



"표가 된다" 라는 개같은 정치논리나 정치공학 하에 사회 밑바닥 노동자 상대로 저지랄하는 놈들을 개딸이라고 부둥부둥하던 놈들이 대선 끝나고 나서는 "같은 노동자면서 왜..." 이 지랄 하면서 열심히 이대남 씹어 제끼는 꼬라지가 역겹고도 너무 역겹다. 이건 그럼 반지성주의가 아니라 지성주의 하에 이뤄진 결정이었음? 웃기는 소리 하지 마셈.



바뀌는 세상에 대한 기대감은 극단적 지지자들이랑 그 지지자 속한 당 스스로가 죽여버린지 오래였고, 이번 대선은 그 민심이 드러난 결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디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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