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이 좋고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1. 저는 의지를 우선시하고 일관된 자신의 생각에 따라 일하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죠.
2. (일을 하는) 자신이 즐거우면 그걸 다른 사람에게도 이야기하고 싶어지니, (그 사람은) 점점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도도 깊어질 겁니다.
3. 이런 사람들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합니다. (다시 말해)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란, 자신의 생각을 먼저 꺼내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자신의 생각에서부터 출발하죠.
4. 반면에, 이야기를 시시하게 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이런 예측이 나와 있고, 이런 영향으로 언제쯤 이렇게 될 거다’라고요. (자신의 이야기는 없는 거죠)
5. (쉽게 말해) 자신조차도 재미없다고 느끼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런 이야기에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까요? 자신조차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야기로 고객을 모을 순 없습니다. 결국 실패하고 마는 거죠.
6. 감각이 좋은 사람이란, (결국)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 지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사람입니다. (동시에 그 일을 하기 위해) 지금 자신에게 어떤 지식이 부족한지,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무엇이 도움이 되지 않는지를 아주 간략하게 정리하고 파악하는 사람이죠.
7.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에서 화제에 오르내리는 키워드를 무작정 공부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상당히 많죠.
8.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하는지를 알아야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 점들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무작정 인풋에만 힘을 쏟는 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잔인하게 말하면) 그저 시간 낭비일 뿐이죠.
- 야마구치 슈 외, <일을 잘한다는 것>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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