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파크님 페북 펌



<마이클 버리, 당부>
마이클 버리를 칭송하는 사람들은 하나는 알고, 다른 하나는 모르고있음.이 글은 최근의 트렌드가 너무 염려스러워서 쓰는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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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알다시피, 마이클은 게임스탑을 2018년에 들어갔음. 차트 보면 알겠지만 그때부터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마이클의 포지션은 거의 반토막정도 났음. (코로나 아니었으면 이 사람의 게임스탑 포지션은 걍 휴짓조각됐을거임. 게임스탑은 부도나기 직전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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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년부터 한 소리 기억남? '게임의 비용'을 생각하고 들어가면 1000% 수익률 바라볼수있다고? 그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포스팅을 보고, 와 저새끼 미쳤네...라고 했을건데, 난 정확히 지금 일어나는 숏/감마 스퀴즈를 노리고 들어갔었음( 그렇게 표현만 안했다뿐. 어차피 그렇게 말해도 옵션을 모르는 사람들은 뭔 말인지 모르거든. 그래서 걍 '게임의 비용' 이라고 설명한거임 )
그리고 내 포트가 그때 증명했듯이 대부분이 최소 500%, 높은건 1800%까지도 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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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났다고 하는게 절대 아님(난 투자계에서 좆밥중의 좆밥에 불과함)
솔직히 내 포트에서 그런 포지션들은 반토막 혹은 전손을 각오하고 들어간거라서 '운'이 매우 좋았던거임. 내가 아무리 숏스퀴즈를 노리고간다고하더라도 그런 주식들에서 '실제로' 숏 스퀴즈가 나오느냐는 별개의 문제고 그건 어느누구도 장담할수없으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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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포스팅에서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함. 마이클 버리처럼 투자하면 안된다는거임. 마이클버리는 2년에 가까운 시간을 돈을 꼴으면서 지냈음(반토막나도 손실 컷안하고 끝까지 홀딩한다는점에서 이사람이 얼마나 회사나 집안을 말아먹을 재목인지 여실히 증명함. 지금은 운이 좋아 벗어났지만 저런식으로 트레이딩하면 나중에 진짜 크게 말아먹을거임...내가 장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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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난 작년 9월에 엔트리잡아서 마이클버리랑 비슷한 수익률을 3-4개월만에 뽑았음. 어떻게 나는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뽑았나? 여기엔 조건이 필요함. 내가 예전 동영상에서 언급했었는데, 그 조건들은 다음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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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덱스상 최근(1년사이)에 최소 10-15%이상의 조정이 있어야함
2. 투자하는 개별주식도 역사적 저점을 찍어야함(혹은 거의 2-3년간의 저점)
3. 차트상으로 monthly 에서 트렌드 리버설이 확인되어야함
( 아주 빠르게 들어가려면 weekly상으로 최소 2-3개 캔들이 역전된것은 봐야함)
4. OTM 숏 포지션에 비정상적일정도로 물량이 많이 쌓여있어야함
5. 동전주식같이 market cap이 작은데, 내러티브적으로 나쁘지않아야함(최악은 넘겼고, 앞으로 미래는 나쁘지않다는식으로...아이템이 섹시할수록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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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건이 갖춰질때, 전손이나 반토막 각오하고 들어가면 내가 얻었던 수익률을 얻을수있음. 마이클 버리처럼 2년동안 반토막이상 꼴으면서 미친짓을 하는게 아니라 말임...조건이 갖춰져있지않다면, 마이클처럼 꼬라박으면서 무한대의 고통에 빠지게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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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제발 언론기사같은데서 뭣도 모르고 마이클을 칭송하는거 보고 따라하질 말길바람. 그렇게하는 순간 여러분의 인생은 걍 한강행 고속도로 타고가는거임. 그리고 기억해야할건, 마이클의 집안은 부자고 마이클 역시 의사임. 마이클은 투자로 망해도 먹고살 것이 많기떄문에 저런 말도 안되는 트레이딩을 하는거임(잃어도 상관없어 마인드). 여러분들중에 이런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면, 그렇게해도 말리진않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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