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중국_비철금속_비축물량

내게는 37분 26초부터 39분 24초까지의 2분이 핵심이었다.
중국이 1년간 사용하는 비철금속의 양과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비철금속의 양에 대한 정보가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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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년 소모량  
구리           1400만톤
알루미늄    3000만톤
아연             800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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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비축물량
구리            200만톤
알루미늄       80만톤
아연              35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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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비축물량을 풀겠다고 하자
구리가격은 급락했지만
알루미늄과 아연은 전혀 영향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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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알루미늄과 아연 보유물량은
소모량 대비 얼마 되지 않는 지극히 작은 물량이기 때문이다.
3천만톤을 쓰는데 80만톤 풀어봐야 전혀 영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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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리는 제법 물량이 된다.
1400만톤 쓰는데 200만톤을 풀면 영향이 크다.
그래서 구리시장은 지레 겁을 먹고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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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중국이 지금까지 시장에 푼 물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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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8만톤
알루미늄 21만톤
아연 13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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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장에 실제로 방출한 구리 물량은 지극히 적다.
알루미늄과 아연보다도 더 적게 풀었다.
보유물량이 알루미늄과 아연보다 훨씬 많은데
왜 이것밖에 안 풀고 있을까?
이 부분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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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화석연료에서 전기로
에너지원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금속이 구리이기 때문에
중국도 지금부터 구리 비축물량을
함부로 쉽게 풀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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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보관할 수 있는 핵심 금속인
구리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예정이다

내가 느낀 점은

1.구리 선물 시장에서
중국의 개입에 대한 우려가
실제 현실보다 과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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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따라서 구리 선물 가격 하락은
심리적인 요인이 커보이며
조만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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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역설적이게도 장기적으로
구리가 가장 필수적인 금속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구리 비축물량을
200만톤이나 가지고 있음에도
쉽게 빨리 풀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구리 비축물량을
쉽게 한꺼번에 내놓지는 못할 거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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