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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overdue

이 블로그의 8월 17일자 글을 보면 테이퍼 현실화와 달러 풀백 가능성이 언급돼 있습니다 스탠더드 은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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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부분이 어제 밤9시30분 미국 9월 CPI 데이터 발표 이후 구간입니다

스위스프랑에 강력한 안전자산 수요가 붙으면서 유로/스위스프랑 이 다시 1.0600선으로 급락합니다

유로/달러 1.160 구간에서 나오고 있는 유로/스위스프랑 1.0600은 상당히 괴리감을 주는 시세입니다

스위스프랑 강세 압력 속에서 유로의 전반적인 캐리 펀딩이 회수되고 있는 그림이죠

물론 이 글을 쓰는 목요일 유럽장 초반에 GBP와 CAD 또한 두드러지게 강력합니다

벌어지고 있는 FX 시장의 매커니즘은 간단합니다

어제 9월 미국 소비자물가 데이터에서 역시 예상치를 넘는 5.00%대 고물가가 확인되자 Fed 테이퍼와 내년 더 빠른 Fed 금리인상이 기정사실로 채권, 금리 선물 시장에서 가격화됩니다

그리고 채권시장의 'More Hawkish Fed 베팅'은 미국 장단기 금리차 평탄화를 인위적으로 실현시킵니다

블로그에서 여러차례 언급드렸죠

개념 잘 잡으세요

채권 놈들이 '또라이'들입니다

Fed파월이 한창 시장의 긴축 기대감을 꺾어 놓는데 성공한 시점에서는 장기 물가를 Fed가 컨트롤 하지 못한다고 보고 채권놈들이 장기채를 팔아 치우면서 장단기 금리차 스티프닝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시장에 Fed가 더 매파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대세로 자리잡게 되면, 역으로 이번에는 채권놈들이 장기 물가가 강력한 Fed 긴축으로 꺾인다는 베팅을 합니다

결과는 장기국채 매수에 의한 장단기 금리차 플래트닝입니다

희한한 논리가 채권놈들에 의해 Fed 테이퍼 시기에 나오면서 초보자들이 무조건 돈을 잃게 하는 시장 흐름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수요일에는 9월 CPI에 이은 호키시 9월 FOMC 회의록이, 연속으로 채권시장의 미국채 장단기 금리차 플래트닝 움직임에 근거를 마련해줬습니다

이번주 CPI 데이터 전후로, 10년/30년 미국채 옥션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역시 나왔습니다

이미 메이저들은 달러 Pullback과 Curve Flattener 베팅으로 포지션을 갖추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더 과격한 Fed의 긴축이라는 테마는 현재 채권놈들에게 장기국채 매수의 정당성을 대면서 장단기 커브를 평탄화 시키고 있습니다

즉, 더 과격한 긴축 담론에 10년/30년 미국채금리가 내리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미국 금리 하락에 따른 RiskOn 파티를 전세계적으로 일으킵니다

기막힌 논리죠

오늘 당장 갑자기 코스피 지수와 KRW 가치가 왜 올랐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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