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익 라이브 정리
1. 삼성전자 전망?
삼성전자 분석해봤냐? 삼전 분석 없이 지수 예측은 말이 안된다. 애널들은 시세가 움직이니까 1월에 다 상향했다. 그리고 최근에 하향했다. 어쩔 수 없다. 증권사의 목표가가 올라갈 때 따라사면 되는 건 아님. 삼전은 그냥 주가만 빠졌을 뿐. 지금은 8만원이라 무서워 한다. 무서워 하는 만큼 수익이 날 것이다.
그럴 땐 실적을 보면 된다. 지금 계속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온다. 뭐가 무섭나? 가격조정이나 기간조정밖에 없다. 올해 어닝 130조라면 3200 일때 다 반영 한 것이다. 근데 올해 160조 내년 175조, 이익 전망치가 계속 상향중이다. 2018년에는 내년도 이익의 예측치가 계속 빠졌다. 그러나 지금은 계속 상승중. 올해 20% 업사이드, 내년은 올해 대비 30% 업사이드.
2. 이번 유동성 랠리는?
이번 유동성 랠리는 미국이 만들어 냄. 그 돈이 다 어디로 갔지? 3600만원씩 줬는데 그 돈이 어디로 갔지? 뭘 샀지? 코로나가 끝나면 뭘 할까? 뭐가 가장 하고 싶을까? 여행 호텔, 카지노, 크루즈, 항공주. 그것들이 실적이 폭발할 때 장이 끝난다. 내년 상반기. (중요!)
3. 암호화폐
댓글을 챙겨 보는데, 공부 좀 하고 말하라는 말에 뜨끔함. 워렌버핏의 말 거래를 중지 시킬 때 뭘 할 수 있을까? 중국이 금 거래를 중지시킨다면 금 가격이 떨어질까? 다이아먼드도 실제로 양도 많고 별거 아닌데, 거래를 중지시킨다고 폭락할까? 사람들의 믿음에 의해 가격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껏. 따라서 암호화폐도 사람들의 믿음 만들어지면 가치를 가질것. 그러나 지금 당장은 모르겠다.
4. 비트코인과 반도체 시장과 상관 관계
가격이 움직이는 이유? 누군가 호가를 잡아먹으면 때리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 장치 산업은 수급 밸런스가 50:50으로 맞아서 움직이다가 조금만 많아도 폭락, 조금만 부족해도 폭등함. 비트코인의 가수요가 반도체 가격의 급등을 만들어 내면서 슈팅이 나왔다. 비트코인 시장을 보면 성장주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다. 코인의 가격을 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꿈의 크기를 알 수 있다. (탄광속 카나리아)
지금 코인시장이 하락하기 때문에 가치 관련 주를 보아야 한다.
5. 박스권 장세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주식의 본질을 생각하자. 우리나라 기업 중에 경제적 해자도 있고 성장성도 있고, 그런 회사. 빌황이 말하길 우리 삶을 바꿔주는 좋은 회사를 매수하라고 함. 주식 업계에서 대단한 분들이 망하는 이유는 변동성을 관리하지 못해서 그렇다. 작년 하락을 보며 모두가 조정기에 매수한다고 생각함. 근데 그게 내일 당장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서 항상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장에선 현금을 30% 이상 확보해야 한다.
개별주식이 50% 상승했다가, -35% 빠지면 먹은거 다 토해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변동성 하락이 무서운 것이다. 지금 손실이 나는 이유는 옛날 주도주를 들고 있어서 그렇다. 조정이 온다고 했을 때 주식을 줄여야 한다. 30% 줄이라고 한다. 이 조정이 얼마만큼 빠질지, 가격조정일지 기간조정일지 모른다. 게다가 조정이 오고 나선 주도주가 바뀐다. 주도주가 바뀌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미리 팔아놔야 한다.
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가는 놈 따라갈 수도 있고, 지금 사기에 무서운 주식들, 컨택 주식들 그런거 사기 힘들다. 하락해서 손실 본거 팔고, 무서운 것 살 수 없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다.
6. 주식을 잘하기 위해선 남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시장보다 앞서 가려 하지 마라. 시장과 대중 사이에 있어야 한다. 시장보다 앞서가려 하는 건 오만한 마음이다. 내 아이큐는 80, 시장의 아이큐는 2만이라고 생각하라. 주식시장은 미인대회와 같다. 남들이 볼 때 좋아보일 것을 사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는 사람은 너무 똑똑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대회는 다른 대회가 계속해서 열린다. 슈스케와 복면가왕은 다른 것이다.
짧은 매매하는 사람을 마바라. 근데 요즘 시장은 시장의 색깔이 매우 빨리 바뀐다. 미인대회가 계속 바뀐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너무 외로운 싸움을 하면 안되고, 색깔이 맞는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근데, 10명중 7명이 동의한다면 등골이 싸해져야 한다. 동의하는 사람이 30% 정도만 있고, 긴가민가한다면 그건 괜찮다. 그러나 모두가 그게 맞다고 말한다면 위험한 것이다. (어떤 섹터든 남들 다 사며 오버슈팅 한다면 일부 매도 해야 하겠다)
7.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었다 싶으면 부동산을 사라
주식으로 번 돈 절대 끝까지 못지킨다. 주식은 변동성이 큰 자산이다. 빌황 같은 대가도, 변동성을 무시했다가 청산 당했다. 올해 돈을 벌었다면 부동산을 사야 한다. 결코 지키지 못할 것이다. 특히 내가 사는 곳에 한 채의 집은 스퀘어 포지션이다. 주식은 불과 같은 성질을 갖고 있어 돈을 벌었다 싶으면 땅에 묻어야 한다(그래야 사라지지 않는다).
사는 건 과학이어도 파는 건 예술이다. 기술과 예술의 차이는 감동을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느냐 이다. 주식을 파는 것은 예술이다.
8. 자만하지 마라
시장이 돈을 벌게 해 준 것이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강세장이 있다. 돈을 벌 수 있는 장세는 경기가 좋을 때 장세와 유동성 장세. 가장 큰 건 유동성 장세.
유동성 장세는 지표와 경기가 최악일 때 나온다. 경기에 대한 비관이 극에 달하고, 공포감이 극에 달했을 때, 그 공포만큼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이 난다.
약세장은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경기가 최고로 좋을 때 주식시장은 빠지기 시작한다(피크 아웃. 내년도 이익 성장률이 빠지기 시작할 때). 그래서 경기가 좋아지고 고점일 때 기가 막히게 팔기 힘들다. 경기가 과열일 때 그 끝이 어디인지 어떻게 아냐. 모른다. 그래서 부동산에 도망가야 한다.
9. 종목 선택을 하는 방법
"내일의 부"를 쓴 부동산 찐고수(JD연구소)가 주식시장에 대해 한 말. 벨류에이션 할 필요 없다. 시총 1등 사면 되는 거지. 강세장에서는 1등주 사면 된다. 근데 주식은 변동성이 큰데 어떻게 관리할까? 그 분은 나스닥 마3룰. 나스닥이 마이너스 3프로 나면 그냥 판다. 그렇게 변동성 관리한다고 함.
답 : 조정장이 포트폴리오 짜기 제일 좋다. 조정장인데도 머리를 들고 올라오는 놈들이 있다. 시장이 답을 말해준다.
모든 시장의 분석은 미국 시장 분석부터 시작해야 한다(아침에 일어나면 미장부터 체크한다). 미국시장 에센피500은 3경8천조. 이건 조작이 불가능하다(대수의 법칙이 통하는 시장). 게다가 공매도도 자유로와서 인위적인 조작을 하면 바로 공매도 때려 맞는다. 그래서 미국 시장을 보면 시장이 답을 알려준다. 작년에 미장에서 머리를 들고 올라온 것이 테슬라. 그래서 테슬라를 보고 국장에서 뭘 살지를 정하면 된다.
시총 상위 10위 안에 뭐가 들어가고 뭐가 빠지는지 눈여겨 봐라. 그리고 시총 상위 20위의 순위 변화를 살펴봐라. 시총 상위 기업들의 시총 변화가 시장의 변화이다.
10.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파생의 스트레스는 말도 못한다. 주식의 천 배쯤 됨. 9/11 테러로 다 날려버린 일이 있었다. 슬럼프 빠질때. 선물매매 잘못 잡아서 터질 때 드는 마음 = 도박과 같은 마음. 복구하고 싶은 마음이 듬... (... 레알 진리네 ...) 파생은 변동성 매매, 7, 8연승으로 먹어도 한 번 터지면 다 뱉어야 한다. (... ㅇㄱㄹㅇ ㅂㅂㅂㄱ...) 그러면서 손실이 두 번 세 번 누적된다.
이때, 방법 = 터지면 그 다음날 무조건 안한다. 리듬을 끊어야. 성큰 야구 특징. 우리가 실수 한다 싶으면 바로 교체하며 상대방 상승 흐름을 끊는다. 카지노에서 30만원 잃고 나올때, 카지노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쫌 더 하지 그랬어..." (개소름 ㄷㄷㄷ) 이때 끊고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돈을 딱 잃기 시작하면, 증권사의 프랍 데스크는 본부장이 로스컷 시키고 휴가 보낸다. 슬럼프가 오면 바로 안하고 쉬어야 한다. 카드를 칠 때, 패가 안좋으면 쉬어야 한다. 잡주 투자는 원페어 들고 뻥카치는 것과 같다. 뻥카 쳐서 먹으면 아주 짜릿하지만, 그걸 계속 할 순 없다.
슬럼프 때 자신이 없다 싶으면, 도저히 갈 것 같지 않다면 그냥 짤라버리는 게 많다. 내 몸을 망치는 걸 하지 마라, 술먹고 등등. 박세익도 2018년 장이 무너질 때, 대응을 잘 못해서 무너졌었다. 장단기 금리차와 모든 신호가 있었는데, 그걸 못읽었다.
그때 참 스스로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 때 운동하러 갔다. 그냥 운동에 미쳐있었다. 그 순간 만큼은 주식을 잊을 수 있었다. 근데 골프 치러 갔더니 계속 주식얘기만 하더라. 그래서 골프 안 침. 토요일엔 미장도 안 봄. 쉬어야 하니까.
새로운 장이 왔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멘탈을 지켜야 한다. 그래서 주식 생각하지 말고 아주 힘든 운동하면서 리커버리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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