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파크
<로켓?, 정황증거, 추론>
언제나 그렇듯 뇌피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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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S 기준가격 :
인덱스가 로켓을 쏘는지 확인하고싶다면 그 인디케이터로는 ES가 가장 편할거임. 내가보는 ES(spx선물)이 로켓을 쏘는 기준점은 대충 3940임. 3940-45넘는 순간 spx 4100-4300을 향한 기차는 시작되었다고봐도 무방하다고 난 보고있음. 반대로 셀러들이 득세할수있는 기준가격은 es3870임. 1차 저지선은 3877, 2차는 3870, 3차는 3844임. 이번에 3870이 아래로 깨지면 높은 확률로 3844는 버티지못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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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31 옵션체인 :
3/31 만기 옵션체인은 다음주까지 spx 3880-3900정도에 옵션에 의한 price pinning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하고있음. 고로, 난 buy하더라도 다음주 월요일 close쯤에 할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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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재 상황:
바이어가 엄청 유리한건 사실임. 그저께 es39xx이 지니는 무게감과 오늘 es39xx이 지니는 무게감은 같은 가격이라도 격을 달리하기때문임. 게다가 셀러들은 시간이 점점 촉박해지고있는 상황이기도하고. 어제도 이야기했듯이 셀러들이 이 시장을 주도하고싶다면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마감까지는 1std-깨야'만'함. 오늘 기준으로는 3903을 깨야만 셀러들은 어느정도 희망을 볼수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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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OTU, Easter
SOTU를 이야기한지 거의 한달이 넘었음.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SOTU를 치르기전까지는 바이든 행정부와 Fed는 인덱스의 폭락을 허용하지않을거임. 이건 테크니컬 분석같은거 할것도 없이 논리적인 추론을 해보셈. 만약에 님이 바이든이라면 SOTU전에 인덱스 폭락이라는 오물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시민들 앞에서 미래를 이야기하고싶겠음? 갓 취임한 대통령이? 그것도 전임 대통령이 난도질내놓은 나라를 물려받은 다음에 어떻게든 국민들에게 통합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주고싶은 사람이? Never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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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는 경제와 별개인 물건인건 맞음. 이건 팩트임. 하지만 인덱스는 경제의 leading indicator라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임. 인덱스 폭락 = 미국 경제 미래의 암울함. 이걸 취임초부터 맛보고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임. 게다가 거시경제정책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대대적인 regime change가 있는 시기라서 이전과는 격을 달리기하기때문에 더더욱이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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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OTU는 아주x100000 이례적으로 스케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음. 2월중순에서 말정도에 하는게 역사적 관례라는점은 내가 수차례 이야기했었음. 미국은 공적인 영역에서 역사적 관례를 깨는데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나라인점을 생각(트럼프는 예외)해보면 정상적인 트레이더라면 뭔가 이상함을 느껴야'만'함. 게다가 얼마전에는 IRS tax 데드라인이 5월 17일로 밀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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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의미하는 바가 뭔지 다들 눈치챘을거임. 1분기 조정(큰 규모)은 공식적으로 취소됐다는거임. 이번의 하락은 끽해봐야 지난번에 갔었던 es3720 정도가 '맥시멈'이라는거고, 진짜배기 조정은 1분기가(1st Quarter) 아닌 상반기(1st half)로 연기되었다고 보는게 타당한 추론일거임. 큰 규모의 조정은 admin(시스템 관리자), 즉 마켓메이커와 Fed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한 물건임. Fed는 WH의 옐런이 있다는걸 감안해볼떄 WH의 컨트롤이 100% 먹힐거고, 마켓메이커는 원래부터 Fed의 충실한 조력자였음. 다시말해, 바이든이 원치않으면 큰 규모의 조정은 없음. IRS가 그걸 뒷받침하는 내러티브이며, SOTU의 연기가 바로 그 큰 기둥중에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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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SOTU가 연기될까? 뻔한거임. Infrastructure bill을 통과시킬만한 공화당의 협조가 되지않는다는거임. 사람들은 그럴거임. 아니, 민주당이 지난번 보궐선거로 다수당 지위먹었는데 무슨 상관임? 이라고. Infra bill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다수가 필요한게 아니라 Supermajority가 필요함(2/3. 이번엔 내가 알기로 65%인가 필요할거임) 그리고 그렇게되려면 공화당 10명정도의 표를 빼와야함. 근데, SOTU가 4월이 다 되어가고있는 시점에서 열릴 기미조차 보이지않고있다는건 그게 안되고있다는 증거겠지. 바이든도 알거임. 만약에 여기서 SOTU를 열었는데, 거기서 infra bill 통과 실패했다고 이야기하는 순간 인덱스는 개작살이 날거라는거. 그래서 SOTU는 기약없이 연기되고있는거임. 덕분에 SOTU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올라가고있고, IRS 데드라인은 5월 중순으로 밀렸고, 4월 실적시즌과 Easter 랠리(50년 역사 데이터로 82%확률) 는 seasonality로 보장되는 물건이고... 여기서 폭락을 말한다...? 글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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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래서 이번주 시작하기직전 주말에 이야기한거임. "이번주에 하락할건 분명한데 그게 1) 진짜로 하락장의 시작이던가 2) 하락하는'듯'한 연출을 하면서 엄청나게 반등하면서 4월의 랠리를 대비할 로켓 발사대를 건설하던지 둘중에 하나일거라고. 그리고 나는 2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요즘에 장이 워낙 미쳐서 좀 조심스럽게 표현해서 그렇지, 솔직히 말해서 난 1번보다 2번 가능성이랑 비교해보자면 1:9정도의 확률이라고 생각함(그렇다고 몰빵 매수해서 인생 망치진마셈. 어디까지 '확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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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켓 특성
내가 계속 up만 이야기해서 미쳤다고 이야기하겠지만 나도 현재 많은 지표가 안좋다는건 인지하고있음. 버핏쪽 사람들(펀더멘털리스트)은 나같은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걍 up만 외치는 '멍청이'라고 하는데, 글쎄.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은 데이터 하나 볼줄 모르는 ㅄ이라서 업베팅만 외친다고 생각하는 사고구조로는 현재의 마켓을 이해할수없는게 당연함 (어릴떄 가장 듣기 싫었던 어른들의 말씀중에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않단다. 니가 어려서 그래" 라는 말씀이 그닥 틀린게 아니라는걸 깨달아야 그런 흑백관점에서 벗어날수있음. 그게 아니라면, 주식계좌 잔고가 늘어날 생각은 하지마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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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은 아무리 안좋은 데이터가 나왔다고해서 그게 바로 반영되면서 폭락하는 물건이 아님. 그리고 아주 친절히 설명을 해주자면 - 마켓의 가장 큰 특징중하나는 extension임(상상 그 이상으로 extension할수있는게 마켓의 장기중에 하나이기도함. 그게 위든 아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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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말부터 2020년 2월말까지의 랠리 기억할지 모르겠음. 그 당시 99%의 거시경제 데이터가 막장이었고, 장단기 금리 역전 직전이었고(몇개는 역전됐었음), 밸류에이션과는 영 동떨어진 가격이라고 난리였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랠리를 달렸음. 왜 랠리 달린줄 암? 원래 마켓이 그러함. 그런 안좋은 데이터가 '실제로 문제가 될때까지' 무시하고 달리는게 마켓임. 반대도 마찬가지고. 현재 시점에서 폭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데이터는 보고있겠지만 context자체를 오독하고있는거임. 현재 시점에선 '하락'은 있을수있어도 '폭락'이 오긴 힘들다는게 내 생각이며 이건 아직까지도 변함없음. 부정적인 데이터 산더미같이 들고오더라도 내 생각은 변하지않을거임. 데이터보다 앞서는게 사람 심리이기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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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을 원한다? 폭락이 오려면 이 심리를 변화시켜야하는데 그러려면 셀러들은 엄청나게 제한된 시간내에 SPX 400포인트를 붕괴시켜야함. 가능할까? 가능은 한데, 확률상 희박하다는거임. 차라리 여기서 400포인트를 위로 쏘는게 확률상 훨씬 가능성 높은 게임임. 400포인트 운운하기앞서 셀러들은 지난번 저점인 spx 3730부터 깨는게 급선무인데 글쎄 good luck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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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난 1월부터 계속 반복된 이야기만 하고있음. 그리고 이건 단 한번도
변한적이 없음(이게 내 큰 그림임. 세부적인 디테일은 좀 변하겠지만서도..ㅋㅋ)
1. 올해 아주 중요한 마켓탑을 찍긴할거고 그게 spx 4100-4300정도일거라는점. 그리고 그 시점은 6월정도일거라는점
2. 마켓탑을 찍은다음에는 아주 급격한 하락(aka 폭락)을 볼거라는점. 그 하락의 바텀은 대략적으로 올해 9월-10월정도일거라는점
3. 그 지점에서부터 연말까지 또한번 엄청난 랠리를 달릴거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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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will t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