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이 쇼티지이다. 공급 병목 현상과 유동성이 만나 하나의 가격상승이 다른 가격상승을 이어지는 연쇄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ESG까지 끼얹어지니 공급의 확대가 버겁다.
그렇다는 것은 당분간은 기존 플레이어의들의 독무대가 이어질 것이다.
여기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산업군별로 자산의 CAPEX 상각이 몇 년 단위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CAPEX 투자가 막대하게 이루어 져야 하며, 자본이익율이 10%가 안되서 2030년까지 본전을 찾을 수 없다면, 나라면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가격 상승이 영구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상승이 멈추거나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역시 마찬가지로 투자를 늘릴 수 없을 것이다.
즉, 기존에 탄소를 배출하는 산업군들은 기존의 시장지배자들의 영역이 되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본다면 석유화학과 같은 전통적인 탄소경제를 떠받치던 회사들은 막대한 좌초자산이 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경제적 해자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좀 더 고민해보고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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