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김진우/김유희] 수소경제: 인싸의 조건
<요약>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수소 모빌리티+쇼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대비 몰라보게 규모가 커졌습니다. 주요 그룹사 총수도 총출동했고 관련 기업과 전시 내용도 풍성해졌습니다. 대기업들이 수소를 공통 분모로 모이는 중입니다. 이는 경제성과 성장성, 그리고 정부의 지원과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수소 관련주의 주가는 2년 주기로 급등과 급락을 반복 중입니다. 이는 전기차의 초기 모습과 유사합니다. 향후에도 주가 변동성은 높게 유지되나 전기차처럼 방향성은 뚜렷하다고 판단합니다. 당분간 관건은 수소 수요처 발굴입니다. 이를 주도하는 기업과 핵심 소재 기업에 주목합니다.
<본문>
수소 모빌리티 포럼 참관 후기
- 킨텍스에서 9월 8~11일 수소 모빌리티+쇼 개최. 작년 대비 행사 규모 확대
- 2020년에는 11개국 108개 업체에서 2021년에는 12개국 154개 업체 참여
- 주요 그룹사 및 관련 기업 총출동. 수소경제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망라
- 8일에는 재계 총수들이 직접 만나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
- 15개사들이 정회원으로 참여(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이수그룹, 일진, E1, 고려아연, 삼성물산). 현대차/SK/포스코가 공동 의장사 역할
- 전시 내용도 다양해짐. 작년 대비 밸류체인별 구체적인 솔루션 제시
- 올해도 수전해, 액화기술 관련 전시가 많았음. 수소경제 내 해결과제를 보여줌
- 수소충전소 확대와 맞물려 관련 생태계도 구체화. 압축기, 냉각기도 전시
- 모터 기술도 주요 전시 품목. 수소는 결국 전기로 전환돼 모터를 거쳐 동작
- 에너지가 수전해/연료전지 전후로 여러 형태로 전환이 되는 과정에서 전력망 및 에너지 변환 효율의 중요성 확대. 전력 시스템 업체 역할 중요(ABB 등)
수소로 대동단결하는 주요 그룹들
- 주요 기업들이 수소경제 현실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음. 경제성과 성장성, 그리고 정부의 지원과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가 겹쳤기 때문
- 대기업들이 수소를 공통 분모로 모이는 중. 협의체를 통해 역할을 배분해 무의미한 경쟁을 최소화하고 시너지를 통해 수소경제 구현을 앞당길 전망
- 중소기업도 참여 확대. 일본과 같이 촘촘한 수소경제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
- 효성첨단소재(탄소섬유), 코오롱인더(고분자전해질막(PEM), MEA(PEM+전극)), 일진하이솔루스(수소연료탱크), 상아프론테크(PEM), 비나텍(촉매, MEA) 등 핵심 소재 기업들도 전시 규모 확대(용어 설명은 Appendix 참조)
- 포스코 전시를 통해 모터의 중요성도 재부각(2021/4/20 ‘모터: 모든 힘은 모터로 통한다’ 참조). 현대모비스의 구동모터 공장을 운영하는 경창산업에도 관심 집중
- 별도 부스는 없었으나 영화테크(컨버터), 아모센스(수소 압력 센서), 지엠비코리아(전동식 워터펌프) 등도 대형수소화물차 부품 개발을 통해 수소 사업 확대
- 수소 관련주의 주가는 2년 주기로 급등과 급락을 반복. 이는 전기차의 초기 모습과 유사. 향후에도 주가 변동성은 높게 유지되나 전기차처럼 방향성은 뚜렷
- 당분간 관건은 수소 수요처 발굴. 이를 주도하는 기업과 핵심 소재 기업에 주목
* 보고서 원문: https://bit.ly/2VuIj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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